26일 방송되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레인보우 재경과 NS윤지의 나를 찾아 떠나는 스위스 배낭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재경과 NS윤지는 청청도시 스위스의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해 ‘체르마트’로 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있는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까지는 무려 66km로 차를 타면 1시간 14분, 기차는 2시간 30분, 걸어서 하루가 걸리는 거리였다. 이에 히치하이킹을 하기로 결심, 길 한복판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나가는 차를 향해 엄지를 치켜들었지만 돌아오는 건 쌩쌩 지나가는 바퀴소리 뿐이었다. 이에 재경은 웨이브부터 도발적인 포즈까지 과감한 히치하이킹을 선보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끈질긴 구애에도 히치하이킹에 실패하자 NS윤지는 “오늘 안에 탈 수 있을까요?”라며 시무룩했고 재경은 “역시, 영화는 영화다”라며 허탈해했다. 이에 스위스 길 한복판에서 갈 곳을 잃은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내일(26일) 방송을 궁금케 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수상한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