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스틸러’ PD “배우→뮤지션 이하늬, 국악 매력 전할 것”

입력 2016-10-04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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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스틸러’ PD “배우→뮤지션 이하늬, 국악 매력 전할 것”

Mnet 최고 국악 프로그램 ‘판 스틸러’에 출연을 알려 뮤지션으로 새로운 도전을 알린 이하늬가 환상적인 오고무 퍼포먼스를 시전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Mnet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45초 분량의 예고 영상에서는 이하늬가 매혹적인 표정과 자태로 오고무 춤을 추고 있는 모습과 장삼과 고깔을 착용한 채 승무를 추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오고무와 승무는 모두 북을 사용해 추는 한국의 민속적인 춤. 오고무를 힘차고 역동적으로 연주하고 있는 모습과 오고무 장단에 맞춰 홀로 승무를 추고 있는 이하늬의 모습은 격조 높은 예술가의 모습을 연상케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 한국무용, 전통 악기 연주 등 전방위적 국악의 매력을 아낌 없이 선보인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일 이하늬의 활약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하늬의 각오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영상을 촬영하면서 이하늬는 직접 연출에 필요한 참고자료를 찾고 조명, 의상, 북채 등 작은 소품에 관련해서까지 직접 발로 뛰는 등 적극적인 태도와 열정으로 제작에 임했다는 전언. 의상을 제작할 디자이너를 직접 찾고 의견 조율을 위해 밤낮도 가리지 않았다고. 이런 열정은 스페셜 영상에서 뿐만 아니라 본편 미션곡에서도 발휘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하늬는 제작진을 통해 “조금이라도 국악에 대중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이다. 네 살때부터 배워온 국악의 모든 걸 보여줄 각오가 돼 있다”고 전했다.

‘판 스틸러‘를 담당하는 이예지PD는 “국악의 매력을 대중에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배우’가 아닌 ‘뮤지션’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하늬의 매력이 국악이라는 장르를 친근하고 신선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정상 뮤지션 윤상, 한국무용가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모태 국악인 강남이 이하늬와 의기투합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국악의 새로운 판도를 선보일 예정. 대중에 국악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현대 대중음악이 주도하고 있는 음악계 판을 국악이 되찾게 하겠다는 포부로 기획된 프로그램.

‘판 스틸러’는 오는 10월14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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