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이봉원-박미선, 27년 후엔 더 로맨틱? ‘뭉클’

입력 2016-10-0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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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봉원이 80대 로맨티스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지난 주 첫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는 가수 이상민, 코미디언 부부 박미선-이봉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모자가 출연해, ‘현재의 소중함’과 ‘가족에 대한 감사’를 되새기게 해준 방송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박미선, 이봉원은 27년 뒤로 ‘부부동반 미래 여행’을 떠났다. 78세가 된 박미선과 81세가 된 이봉원은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노년 부부의, ‘따로 사는 모습’을 보여줘 큰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 주 방송을 통해 노년 부부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릴 예정이다.

또한 지난 주 방송에서 이봉원은 결혼 50주년을 맞아 아내 박미선에게 "고생했네"라는 짧은 한마디에 담긴 진심 어린 글귀의 편지를 통해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는데, 오늘 방송에서는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고, 노래를 불러주는 등 로맨티스트 남편의 모습을 보여줘 그동안 철부지 남편이라는 대중들의 인식과는 다른 이봉원의 아내 사랑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상민, 박미선-이봉원 부부, 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엄마가 출연하는 MBC '미래일기'는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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