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신동우 “이수민 하차? 진솔 잘해줘 빈자리 크지 않아” [화보]

입력 2016-10-12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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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보니, 배우 신동우가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전문적인 MC들도 힘들어한다던 생방송에서 믿을 수 없는 진행 능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그. 아직 20살이 채 되지 않은 학생이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솔직함과 당당한 자신감은 그를 뒷받침 할 만한 실력으로 충분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평소 그가 보여줬던 밝은 모습과 달리 남성미 넘치는 그만의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맨투맨 티셔츠와 조거 팬츠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가을 감성과 어우러진 스타일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밝은 미소와 함께 진행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베이지 톤의 수트로 훈훈함을 자아내며 패션화보를 완성시켰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이하 ‘보니하니’)는 자신에게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니하니’ 출연을 싫어했다는 언급에 대해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막이래쇼’라는 어린이 예능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시즌5까지 고정으로 출연했는데 그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작품에 몰두하고 싶었다.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보니하니’ 오디션을 볼 때 최선을 다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대충 봤는데 합격 했더라”고 당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파트너였던 하니, 이수민의 하차에 대해서는 “수민이가 하차하면 분명히 빈자리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하니인 걸그룹 에이프릴 막내 진솔이가 걱정했던 부분과 달리 안정적으로 잘 진행을 해줘서 수민이의 빈자리가 그렇게 크진 않았다(웃음). 생방송 경험이 있던 터라 떨려하지도 않더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수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주말 제외하고 매일 보기 때문에 정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솔직히 ‘보니하니’를 처음 했을 때 그런 감정이 들긴 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편해지더라. 하지만 지금은 비즈니스 관계가 되어 버렸다(웃음). 오히려 뜨기 전이 사이가 좋았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언젠가는 떠나야할 보니의 자리에 대해 그는 “개인적인 예상은 성인 돼서 그만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보는데 또 모르겠다. 그런데 제작진 분들은 군대 갈 때까지 하라고 한다. ‘보니하니’ 오프닝 때 삭발식을 하자고 말이다(웃음)”고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MC그리 동현 군과 베스트 프렌드로 화제가 되었던 신동우는 “내 둘도 없는 친구고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 친구가 아닐까. 마음이 통하는 친구라서 아마 죽을 때까지 친구이고 싶다”며 이내 마음을 전한 그는 “처음 래퍼를 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너무 충동적으로 결정해버리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구라 아저씨 존재도 있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동현이가 해온 것들을 보면 정말 목숨 걸고 열심히 하더라”고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며 20살이 되기 전 친구들과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는 그. 이어 연애도 해보고 싶다며 바람을 전한 그는 “여태 기회도 없었고 여러 가지 핑계대면 많이 있는데 10대가 끝나기 전 연애를 하고 싶다(웃음)”고 간곡한 소망을 전했다.

또한 롤모델로는 배우 송강호를 꼽았다.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 현재는 나에게 맞는 배역이 없어서 입시에 열중하고 있지만 나중에 성인 되고 나면 나의 외적인 모습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말한 그는 “지금 학교에 오기 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반 2등 전교 40등을 했었다. 그게 내 최고 성적이었는데 예고라서 내신 따기가 쉽다”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얼굴이 잘 생겼다는 말보다 연기 잘한다는 말을 좋아하는 배우 신동우. ‘잘 자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의 본보기가 되는 것처럼 앞으로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자라줄지 그의 빛나는 행보를 기대해본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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