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지, 자작곡으로 솔로 컴백…연말 or 내년 초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 동아닷컴DB

올해 말·내년 초 첫 솔로앨범 발표
곡 작업 한창…자작곡도 담을 예정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겸 연기자 수지(사진)가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수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 나서며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가요계에서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수지는 현재 곡 작업에 한창이다. 장르를 정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록곡을 모으고 있다. 이미 녹음을 마친 곡도 있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인기 작곡가들에게도 곡을 받고 있다. 애초 수지는 주연을 맡은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이후 10월께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곡 작업이 여의치 않아 연기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앨범 발표 시기나 솔로 활동 계획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수지가 음악에 대한 욕심이 남달라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지가 앞서 ‘함부로 애틋하게’ OST를 통해 자작곡 ‘좋을 땐’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솔로 앨범에도 자작곡을 담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어 “이전에 틈틈이 작업해 둔 곡이 있어 앨범 콘셉트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는 당분간 솔로 앨범 작업에만 몰두하겠다는 각오다. 솔로 활동이 끝나면 그룹 미쓰에이 활동이나 연기자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