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업텐션, 대형버스에서 합동 V라이브 방송

입력 2016-10-19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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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백퍼센트와 업텐션이 대형버스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뽐냈다.

18일 오후 백퍼센트는 ‘여심저격 탕!탕! 티오피 남탕탕’ 이라는 제목으로 후배 그룹 업텐션과 네이버 브이앱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백퍼센트와 업텐션은 2016 부산 원 아시아 페스티벌(‘BOF’)의 일환인 ‘더쇼 K-POP 슈퍼 콘서트’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수학여행을 가는 듯한 상기된 모습들로 대형 버스 안에서 인사를 했다. “인원수가 너무 많다 다 하면 15명이다. 스태프 분들도 있기 때문에 같이 이동을 하려면 이게 더 효율적이다”라고 버스를 탄 이유를 설명했다.

소감을 묻는 말에 업텐션 고결은 “백퍼센트 형들이랑 스케줄은 처음이다. 세네 배 좋았다. 무대를 보고 민우형 얼굴 잘한다 라고 했다” 라고 하자 백퍼센트 민우는 “되게 도움되고 힘이 되는 말이었다” 라며 뿌듯해 했다. 백퍼센트 록현은 “같은 회사 동생들 무대를 눈으로 보니까 더 신이 났던 거 같다. MC가 우신인데 MC보는 모습이 그렇게 멋지더라” 라고 후배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퍼센트 민우는 “서울 가지 말고 놀러 갈까? 진짜 오늘이 딱 일지도(‘오늘이 딱이야’) 몰라” 라고 업텐션에게 말하자 진후는 “’지독하게’ 놀아봅시다” 라고 서로의 타이틀곡 제목으로 센스 있는 말장난을 건넸다. 또 “얘네들 똘똘 뭉쳐서 노는 거 보면 너무 귀엽다. 밥알들 같다” 라고 업텐션 10명의 멤버들을 귀여워했다.

백퍼센트의 타이틀곡 ‘지독하게’의 고음 부분을 업텐션의 멤버들이 부르자 백퍼센트는 ‘오늘이 딱이야’를 답가로 불렀다. 업텐션 환희의 고음 부분을 백퍼센트의 록현과 혁진이 거뜬하게 소화하자 업텐션 고결은 “환희야 큰 일 났다” 라며 백퍼센트 멤버들의 보컬 실력에 감탄했다.
백퍼센트 민우는 “오늘 저희 공연 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 드린다. 백퍼센트와 업텐션은 조심히 서울로 가겠다” 라고 마지막 단체 인사를 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백퍼센트는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지독하게’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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