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비범, 아티스트로 발돋움…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

입력 2016-11-04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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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바스타즈의 본격적인 음악활동이 시작한 가운데, 멤버 비범의 활약이 눈부시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지난 3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웰컴 2 바스타즈(Welcome 2 Bastaz)’ 발매 후 벅스TV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앨범은 블락비 바스타즈 멤버 피오를 비롯해 비범, 유권이 앨범 작업 대부분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발매 후 리스너와 미디어 관계자들은 더욱 확고해진 블락비 바스타즈만의 음악이 확고해졌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비범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수록곡 ‘타이트하게’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첫 도전이었음에도 ‘타이트하게’는 블락비 바스타즈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비범의 자작곡 ‘타이트하게’는 남녀사이의 밀당을 하며 타이트한 시간에 관한 주제를 담은 곡으로 비범의 감미로운 보컬이 주를 이루는 곡이다. 가사만 봤을 때에는 다소 선정적일 수 있으나 남녀가의 달콤한 사랑과 밀당을 위트있는 가사로 그려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하나의 히든카드는 바로 남자의 야성미도 엿볼 수 있는 사랑의 세레나데로 비범의 또 다른 면모를 담은 곡이다.

비범은 블락비 내 퍼포먼스 라인을 맡고 있는 멤버지만, 그는 그룹 활동 중 틈틈이 작사, 작곡하며 실력을 쌓았다. 데뷔 6년차가 된 그는 비로소 블락비 바스타즈 수록곡 ‘타이트하게’를 통해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됐다. 때문에 이후 비범의 활약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코, 박경에 이어 블락비 내 솔로 아티스트 탄생의 가능성을 이번 블락비 바스타즈의 앨범으로 여실히 증명됐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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