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타 미기, ‘여자의 비밀’ OST 가창 합류

입력 2016-11-25 09: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더하기미디어

유튜브 스타 가수 미기(Migi)가 OST 가창자로 나선다.

미기는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OST ‘떠나간 여자’ 가창자로 발탁돼, 25일 0시 음원을 공개했다

미기는 2016년 11월 현재 온라인상의 동영상 조회수 합계 7천만을 돌파한 유튜브 스타이다.

2013년 첫 음반 ‘자화상’을 발표했으며, 이듬해인 2014년 ‘해피러브’ 2016년 1월 정규 앨범 ‘미기스타일’을 내놓았다.

유튜브 미기TV 채널과 아프리카 TV ‘미기뮤직톡’을 운영하며 인기 BJ로 활동 중인 그는 듣는 이들을 편하게 하고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로 ‘힐링가수’로 통한다.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 고정 게스트 출연 중이다.

신곡 ‘떠나간 여자’는 강지유와 채서린의 선과 악 대결로 시청자 관심을 모은 ‘여자의 비밀’의 6개월 대장정을 마감하는 테마곡으로 기획되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잊어야 해 너를 못 잊은 가슴아 / 떠나버린 나의 사랑아 …… 내 가슴에 박힌 못을 빼내도 상처 자국은 남아요 / 떠나간 여자의 마음을 어떻게 잊고 살아요 / 미련도 이젠 없나요’라는 노랫말이 회한의 정서를 담고 있다.

사마천과 최병창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미기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슬픈 멜로디와 조화를 이룬다.

간주에서 흘러나오는 기타 선율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마이너풍의 성인가요 발라드 곡으로 완성됐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 방영 내내 20% 시청률을 웃돌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고수해 온 ‘여자의 비밀’은 OST 또한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SNS를 통해 열정적인 활동을 하며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가수 미기가 마지막 열아홉번째 가창자로 발탁되어 애청자 분들에게 종영의 아쉬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진=더하기미디어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