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드 서울과 함께 하는 ‘12월의 피아노3중주’

입력 2016-12-04 14: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트리오 드 서울, 15일 예술의 전당 연주회

현악 3중주단 ‘트리오 드 서울’이 12월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음연이 주최하고 월간 스트링앤보우와 벽산문화재단이 후원해 마련한 자리이다.

트리오 드 서울은 유시연(바이올린/숙명여대 교수), 최정주(첼로/추계예술대 교수), 박수진(피아노/숙명여대 교수)으로 구성된 트리오이다. 멤버들 모두 미국의 클래식음악 명문인 커티스 음악원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트리오 1번 ‘유령’과 드보르작의 피아노3중주 4번 ‘둠키’를 들려준다.

트리오 드 서울은 지난 11월25일 뜻 깊은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강원도 춘천시 춘성중학교에서 개최한 ‘벽산문화재단과 강원문화재단이 함께 하는 넥스트 클래식’이다. 넥스트 클래식은 입시 위주의 교육현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예체능 과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벽산문화재단이 벌이고 있는 문화공헌사업이다. ‘클래식 공연의 미래관객이 될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재미와 가치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케스트라, 실내악단 등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유쾌한 해설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는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트리오 드 서울이 찾아간 춘성중학교 넥스트클래식에서는 이번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할 ‘유령’, ‘둠키’와 함께 포퍼의 ‘헝가리 광시곡’, ‘쇼팽 ’즉흥환상곡‘, 볼컴 ’우아한 유령‘ 등이 연주됐다. KBS클래식 FM 방송진행으로 익숙한 김주영씨가 해설을 맡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