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강동원→조정석·도경수→정우·강하늘까지 ‘브로맨스’ 터진다

입력 2017-01-06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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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충무로 흥행 키워드 ‘남남 브로 케미스트리’의 공식을 2월 개봉하는 휴먼드라마 ‘재심’의 정우와 강하늘이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6년 상반기 ‘검사외전’의 황정민과 강동원, 하반기 ‘형’의 조정석과 도경수를 이어 ‘재심’의 정우와 강하늘이 흥행의 키를 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검사외전’의 황정민과 강동원은 검사와 사기꾼의 유쾌한 버디플레이로 97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하반기 ‘형’의 조정석과 도경수는 똑 닮은 외모까지 화제를 모으며 가을 극장가를 훈훈하게 했다. 그 외에도 천만 영화 ‘부산행’의 공유와 마동석, 최근 극장가를 달구는 ‘마스터’ 강동원과 김우빈까지 브로 케미스트리를 앞세운 영화들이 흥행해온 바, 이러한 대세는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2월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는 영화 ‘재심’은 충무로 대세 흥행 키워드 ‘브로 케미스트리’까지 장착을 마쳤다.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정우가 연기한 사람 냄새 나는 변호사 ‘준영’과, 대세 배우 강하늘이 맡은 목격자에서 살인범으로 몰려 10년을 감옥살이한 청년 ‘현우’의 팽팽한 신경전이 ‘재심’의 기대 포인트. 두 캐릭터는 서로 믿지 못하는 관계에서 시작해 진심을 믿어주는 관계가 될 때까지 본 적 없는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특히 두 배우는 이전에도 여러 작품과 예능 프로그램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카메라 뒤에서는 진짜 형제 같이 막역히 지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남남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한편 영화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 사건을 소재로, 1차 포스터와 런칭 스틸을 공개하자마자 화제작으로 우뚝 섰다. 정우와 강하늘이 선보일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더욱 기대를 높이는 영화 ‘재심’이 2월, 충무로 흥행 공식을 이어갈 것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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