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티저 예고편…우주 너머 그들이 온 이유는

입력 2017-01-12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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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SF ‘컨택트’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는 티저 예고편과 보도스틸 8종이 공개되었다.

전세계에 날아든 12개의 쉘, 그리고 그들이 보내는 의문의 신호를 통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혀야 하는 언어학자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의 이야기를 담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SF ‘컨택트’가 티저 예고편과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2개의 쉘이 지구 전역에 갑자기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언어학자 루이스가 CIA로부터 특별팀에 차출되는 상황을 담아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빨리 알아내야 해요. 원하는 것이 뭔지, 어디서 왔는지”라는 특명을 받은 루이스가 자신 만의 방식으로 의문의 신호를 해독해 나가는 장면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그들로부터 ‘무기를 주다’라는 뜻밖의 답변을 얻은 후 세계적인 혼란이 가중되는 급박한 상황이 암시되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그들이 왜 왔는지 알겠어요”라는 대사와 함께 쉘 가까이 다가가는 루이스의 모습은 영화의 예측불가능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 8종은 지구에 갑자기 찾아 온 쉘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모인 언어학자 루이스, 이론물리학자 이안, CIA 소속 대령 코로넬의 모습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담아내 관심을 모은다. 쉘이 위치한 넓은 평야에서 간절함이 어린 눈빛을 하고 있는 루이스(에이미 아담스)와 이안(제레미 레너)의 모습은 이들이 직면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세계적인 혼란을 막기 위해 이들을 특별팀으로 차출한 코로넬(포레스트 휘태커)이 평야를 가로질러 담담하게 걸어나가고 있는 모습 또한 그 자체로 영화에 묵직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어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이어지는 스틸 속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통을 시도하려는 루이스, 그리고 언어를 해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루이스와 이안 두 사람 모습을 담아 이들의 절실한 마음까지 짐작하게 한다. 한편, 루이스는 그들의 언어를 통해 뜻밖의 답변을 얻게 되고 이로 인해 급격하게 악화되는 세계 정세 속 전쟁을 막으려는 코로넬의 모습은 예측불허의 전개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과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프리즈너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이 더해진 새로운 SF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컨택트’는 2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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