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혁 뮤지컬 ‘비스티’ 캐스팅 확정 [공식입장]

입력 2017-01-18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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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종혁이 창작뮤지컬 ‘비스티’ 김주노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비스티’는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극으로 속임수, 질투, 탐욕의 가면을 벗고 사랑마저 집착으로 변하는 개츠비에서 제각기 인물들이 자신의 욕망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 볼 기회를 만들어 주는 작품이다.

극 중 주종혁은 절친한 형이자 개츠비의 마담 재현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개츠비의 에이스 선수가 되는 김주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재현의 동거녀 지원과는 과거 연인 사이로 자신의 삶에서 유일하게 행복함을 맛 보았다 생각되는 과거의 한 순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보수적이면서도 외골수의 맹목적인 사랑을 하는 인물이다. 특히, 초연에 이어 또 한번 김주노로 분해 무대에 서게 된 주종혁은 한층 더 성숙해진 감정연기와 안정된 가창력으로 무대 장악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주종혁은 소극장부터 대극장까지, 다수의 수작들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캐릭터의 매력으로 뽐내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빈센트 반 고흐’, ‘아가사’, ‘데스트랩’, ‘머더 발라드’에서도 훌륭히 캐릭터를 소화해내 이번 ‘비스티’ 캐스팅 소식은 더욱 큰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주종혁이 또 한번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비스티’는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열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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