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김종민, 21살 송소희에게 연애 상담 요청

입력 2017-01-18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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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소녀 송소희가 가수 김종민이 토로한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는 ‘2016년 KBS 연예대상’대상을 수상한 김종민과 로마 공주 솔비, 국악 소녀 송소희가 출연한다.

MC 유희열은 국악 소녀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대학생이 된 송소희에게 “말을 너무 잘해서 걸어 다니는 상담소라는 별명이 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송소희는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잘 해주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을 하러 오면 카테고리가 뭐냐고 먼저 물어본다. 카테고리 안에 인생, 연애, 동성 친구에 관한 관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걸 선택하고 상담에 들어간다”고 본인만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상담 방식을 소개했다.


송소희의 이야기에 김종민은 기다렸다는 듯이 “연애가 너무 어렵다”며 송소희에 상담을 요청했다. 그는 여성들이 “다 괜찮아 보인다”며 “모두 매력적이고, 다 예쁘고 다 괜찮아서 누구한테 대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고민을 토로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진지한 자세로 듣고 있던 송소희는 “장점이 보이고, 호감이 가고 가치관이 맞으면 우선 연애를 시작하라”라고 제안, “두 번째 방법으로 단점을 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대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하하 역시 “단점마저 사랑할 수 있으면 결혼하라는 말이 있다”며 송소희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국악인 송소희보다는 대학생 송소희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송소희의 ‘말로 하는 버스킹’은 18일 밤 9시 30분 JTBC ‘말하는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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