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피고인’ ‘사임당’→‘낭만닥터’ ‘푸른바다’ 계보 이을까

입력 2017-01-26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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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피고인’ ‘사임당’→‘낭만닥터’ ‘푸른바다’ 계보 이을까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푸른바다의 전설’이 나란히 종영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두 드라마가 나란히 종영한 가운데, 새로운 드라마의 등장이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먼저 지난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쓴 검사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검사 역을 맡은 지성과 그의 반대편에 선 악인 엄기준의 대결구도가 흥미를 자극한다.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가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한 가운데, 그 뒤를 잇게 된 ‘피고인’은 첫 방송 시청률에서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첫 회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 25일 ‘푸른바다의 전설’이 막을 내렸다. 이후 방영될 예정인 ‘사임당’은 전지현을 뛰어넘는 이영애의 등장으로 제작 이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가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를 본 뒤 펼쳐지는 이야기.

특히 이번 드라마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퓨전사극에 이영애와 송승헌의 연기, 여기에 신인 배우 박혜수와 양세종의 등장까지 신구(新舊)를 넘어서는 연기 향연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SBS 드라마를 책임졌던 ‘낭만닥터 김사부’와 ‘푸른바다의 전설’의 효자 노릇을 ‘피고인’과 ‘사임당’이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사진 | 드라마 포스터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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