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측 “영화 ‘1987’ 합류한다…세부 사항 조율 중” [공식입장]

입력 2017-01-31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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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영화 ‘1987’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태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31일 동아닷컴에 “영화 ‘1987’ 주인공을 제안받은 것이 맞다. 출연 확정을 위해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7’은 1987년을 배경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사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을 그린 영화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이다. 앞서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이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앞서 김태리는 21일 경북에서 크랭크인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캐스팅된 상황. ‘리틀 포레스트’는 사계절의 풍광을 담아야 하는 장기간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한 계절마다 한 두달 집중해서 촬영한 후 휴식하는 식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충분히 스케줄을 조율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데뷔작 ‘아가씨’에 이어 ‘리틀 포레스트’과 ‘1987’까지 김태리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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