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사히(朝日)신문은 흐엉이 베트남 TV프로그램 ‘베트남 아이돌’에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흐엉은 친척의 이름을 빌려 출연했지만 심사엔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영상에는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신문은 흐엉이 한반도 출신 남성과 교제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사건 발생 전 “한국의 제주도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흐엉의 페이스북으로 추정되는 계정도 발견됐다. ‘루비 루비(Ruby Ruby)’라는 이름으로 가입된 이 계정에는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이 다수 게재돼 있었다. 또한 이 계정의 친구 60여명 중 약 3분의 1은 한국인이었다.
사진 | 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 흐엉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