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 방송 캡처
켈리 교수는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영국 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와 달리 방문을 잠그지 않은 제 탓이다”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참으려 애썼다”고 말했다.
또 “그날 딸이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를 해 매우 신이 난 상태였다. 아들까지 들어오는 순간에는 이제 다 끝나버렸다는 것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BBC가 다시는 (나를) 부르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방송이 끝난 후 바로 BBC로 사과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BBC는 오히려 인터뷰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도 되겠느냐고 요청, 켈리 교수 부부는 처음엔 정중히 거절했지만 결국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아내 김정아 씨는 ‘보모’(nanny)라고 칭하는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이 일로 사람들이 논쟁을 벌이기보다 그냥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