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홍록기 “간 수치 3000까지 올라, 죽을 뻔했다”

홍록기가 간 손상으로 생사를 오갔다.

MBN \'엄지의 제왕\' 녹화에서 홍록기는 "급성 간염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홍록기는 "지방 공연을 다녀오던 중 감기 몸살 기운이 있었는데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며 "급히 실려간 응급실에 다행히 간 전문의가 있었고 제 혈색을 본 의사가 \'간 검사부터 해보자\'고 말해 검사를 해봤더니 급성 C형 간염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 때 간 수치가 3000까지 올라갔었다. 의사가 \'조금만 늦었으면 생명이 위험할 뻔 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정상 간 수치가 40인 것을 감안하면 그 때 홍록기 씨는 평소보다 80배 정도의 간 손상을 입었던 것이다. 자칫하면 정말 세상을 떠날 뻔 했다"고 경고했다.

\'엄지의 제왕\'은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제공=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