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방주인 김구라가 청담동 구줌마로 변신했다.
오는 5일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 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방주인 김구라가 집주인 한은정의 메이크업을 받고 청담동 구줌마로 변신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사진 속 김구라는 가수 가인을 연상케 하는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핑크빛 볼터치, 립스틱까지 풀 메이크업을 해 시선을 강탈한다. 새침한 표정과 손짓까지 구줌마로 완벽 빙의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김구라는 메이크업을 받기 전 여장을 하고 "동현이 입학식에도 갈 수 있어!"라며 여장 부심을 강하게 표현했다. 그가 직접 거울을 들고 입을 살짝 벌린 채 셀프 뷰러(속눈썹을 말아 올리는 데 사용하는 기구)를 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한은정은 "눈 뜨지 마세요~"라며 애정이 듬뿍 담긴 손길과 눈빛으로 그에게 본격적인 화장을 해주고 김구라는 한은정이 리드하는 대로 눈을 감은 채 다소곳하게 팔을 모으고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사진 속 가까이 밀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연인들이 장난을 치는 듯한 묘한 분위기마저 뿜어낸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김구라는 "공포감이 있네"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원래 메이크업 할 때 몸에 팔꿈치 안 대는 거 아니야?"라며 당당히 불만까지 토로하며 한은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구라-한은정의 메이크업 대잔치 모습은 오는 5일 밤 9시30분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