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수트너’ 美친 역주행… 2049시청률 일일 전체 2위

입력 2017-06-01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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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너’ 美친 역주행… 2049시청률 일일 전체 2위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가 2049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젊은층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 13·14회분은 봉희(남지현 분)가 지욱(지창욱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서 시작됐다. 그래도 둘은 양셰프 살인현장을 찾아가기도 했고, 이후 살인피의자이자 의뢰인인 정현수의 무죄를 입증하기도 했던 것.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러 지욱은 현수의 거짓말을 파악하고는 그와 신경전을 펼칠 것임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 것이다.

이런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은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중 2위에 해당하는 5.7%를 기록하면서 더욱 눈길을 끈 것이다.

이는 첫회 2049시청률인 2.5%의 두 배가 훌쩍 넘는 수치로, 그동안 최고기록이었던 12회의 4.9%보다도 0.8%p나 더 상승했던 것. 이로써 ‘수트너’는 젊은 시청자층들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았음을 입증했다.

그런 가운데 1일 15·16회 방송분은 더욱 치밀해진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봉희가 은혁(최태준)을 향해 “지욱에 대한 짝사랑을 접었다”라고 털어놓다가 그로부터 조언을 받는 내용, 그리고 이를 우연히 듣게된 지욱이 은근히 방해하려는 내용도 담긴다.

뿐만 아니라 현수가 봉희를 향해 “나를 알아보지 않는다면 나는 항상 좋은 사람일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에 이어 찬호역시 봉희를 향해 “구두를 산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라고 전화를 거는 내용도 공개된다.

특히 혼자 운전해 어디론가 향하던 봉희를 향해 지욱이 “이러다 무슨일이라도 일어났으면 어떻게 할려고 그랬어”, “난 어떻게 하라고”라고 버럭 화를 내는 등 둘의 관계가 다시 한 번 요동치게 됨을 암시했다.

한 관계자는 “‘수트너’는 주인공을 둘러싼 로맨스, 그리고 스릴러 스토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2049시청률이 최고 수치를 경신하게 되었고, 앞으로 이런 상승세는 계속 될 것”이라며 “특히 15, 16회에서는 지욱이 봉희를 향해 이처럼 버럭할 뿐만 아니라 심쿵한 액션을 취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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