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9월 7일 개봉…15세 관람가 등급 확정

입력 2017-08-1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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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9월 7일 개봉…15세 관람가 등급 확정

공개된지 24시간 만에 2억뷰를 돌파하며 예고편만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은 영화 ‘그것’이 9월 7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또한 15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을 받아 다시 한 번 10대 관객층을 포함한 전 세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특히 ‘그것’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이라 더욱 주목할만하다. 하지만 이 작품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외형은 공포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내적으로 공포와 맞서 싸우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성장 드라마의 요소를 가지고 있어, 흡사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추억의 명화 ‘스탠 바이 미’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스탠 바이 미’는 스티븐 킹의 단편소설 [시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로브 라이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체를 보고 싶어 먼 길을 떠나는 소년들의 우정을 통해 유년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내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것’ 역시 ‘‘스탠 바이 미’의 의 공포 버전’으로 불리는 깊이 있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그것’의 정체를 통한 숨막히는 공포와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그것과 맞서 싸우는 형과 친구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삐에로 ‘페니와이즈’ 캐릭터이다. 1990년 ‘피의 삐에로’라는 제목의 TV 시리즈로 첫 등장한 페니와이즈는 사람들 저마다가 가장 무서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결국 죽음으로까지 몰고가 신드롬에 가까운 충격을 전하며 최고의 공포 캐릭터로 손꼽혔다. 삐에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극도의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삐에로 공포증’이라는 증상까지 일으켰는데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조니 뎁과 ‘해리 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도 이 증상을 가지고 있다. 출간 31년 만에 처음 영화화되는 ‘그것’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활약을 예고한다.

‘마마’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특히 ‘아가씨’, ‘신세계’, ‘올드보이’의 촬영을 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7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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