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최강배달꾼’ 채수빈vs고원희, 첫만남부터 불꽃 신경전

입력 2017-09-01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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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배달꾼’ 채수빈vs고원희, 첫만남부터 불꽃 신경전

고경표의 그녀들이 드디어 만난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에서 최강수(고경표 분)를 둘러싼 이단아(채수빈 분), 이지윤(고원희 분)의 로맨스 라인은 핑크빛 설렘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중요한 시청포인트로 떠오른다.

지난 7·8회에서는 이 같은 청춘들의 로맨스라인이 더욱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티격태격하며 마음을 숨겨오던 강수-단아 커플이 서툴지만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것.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설레는 로맨스가 시작된 것이다.

그런 가운데 최강수를 향한 이지윤의 짝사랑도 더 깊어졌다. 이지윤은 과거 이단아가 최강수의 취미를 오해해 사준 원피스를, 본인 몰래 준비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말릴 새도 없이 가져갔다. 최강수는 당황했지만, 이를 모르는 이지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은 첫 번째 선물이라며 원피스를 끌어안고 좋아했다.

제작진은 최강수, 이단아, 이지윤 세 남녀의 만남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윤은 문제의 원피스를 입은 채 팔팔수타에 찾아왔다. 음식을 먹다 놀란 듯 멈춘 최강수의 시선은 이지윤의 원피스에 고정돼 있다. 표정만으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상황. 혹시 이단아가 오해할까 걱정하는 최강수의 마음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사진은 앙다문 입술로 이단아를 노려보는 이지윤과 어이없는 표정으로 이지윤을 쳐다보는 이단아의 모습이다. 이를 통해 최강수의 걱정이 현실이 되어 두 여자가 미묘한 감정싸움을 시작할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강수가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해 나갈지, 후에 이들의 삼각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털털한 성격 탓에 표현이 서툰 이단아와 귀엽고 명랑한 아저씨 바라기 이지윤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정반대 성격의 두 사람이 좋아하는 남자 최강수 앞에 어떤 첫 만남을 이끌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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