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진지희 ‘이웃집 스타’, 웃음 빵빵 터지는 추격전

입력 2017-09-08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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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진지희 ‘이웃집 스타’, 웃음 빵빵 터지는 추격전

한채영과 진지희의 코믹 연기 변신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이웃집 스타’가 두 배우의 앙숙 모녀 케미가 돋보이는 커플 스틸 3종과 함께 웃음 만발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오는 9월 21일 개봉을 앞둔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영화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이 극 중 ‘혜미’와 ‘소은’은 밝혀져서는 안 될 비밀로 인해 연신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이 때문에 각 캐릭터를 맡은 한채영과 진지희의 온몸을 던진 열연이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초반에는 ‘갓지훈’(임슬옹)과 ‘혜미’의 스캔들로 인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는 엄마와 딸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한채영과 진지희. 실제 배우들 역시 촬영 당시 서로 간의 ‘설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특히 진지희의 경우, “엄마가 그렇게 갓지훈과 사귀면서 잘난척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나’하면서 감정이입이 됐다”며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 나온 듯한 리얼한 연기로 벌써부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열애설은 시작에 불과했다. ‘혜미’와 ‘소은’이 모녀 관계란 것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로 인해 마트에서 추격전 아닌 추격전까지 펼치게 되며 의도치 않게 ‘달리기’를 하게 된 진지희는 “여러 각도에서 찍어야 해서 반복해 달려야 했고, 엄마를 리드해서 달려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다”라며 고됐던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추격전 끝에 화장실에 숨게 된 ‘혜미’와 ‘소은’의 모습은 영화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믹 씬 중 하나. 무엇보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한채영의 한없이 망가진 연기로 궁금증을 한껏 자아내기도 한다. 이러한 빵 터지는 장면을 위해 한채영은 길쭉한 팔다리를 쓰레기통에 구겨 넣어야 해서 힘들었지만, 막상 슛이 들어가고 나서는 어떻게든 숨겨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혀, 과연 이 장면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흥미를 자극한다. 이렇듯 둘의 코믹 모녀 케미스트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스틸은 그녀들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더해져 영화 속 유쾌한 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한채영, 진지희의 코믹 맹활약이 더해져 벌써부터 빅웃음을 예고하고 있는 ‘이웃집 스타’는 오는 9월 21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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