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희생부활자’가 국내 첫 번째 희생부활사건을 둘러싼 이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7년 가장 충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희생부활자’가 국내 첫 희생부활현상에 얽힌 네 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자신을 죽인 진범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 돌아온 ‘명숙’(김해숙), 돌아온 그녀가 공격한 것은 바로 자신의 아들 ‘진홍’(김래원)이다. 검사였던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받게 되고, 7년 전 사건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가 되어 돌아온 엄마 ‘명숙’, 그녀는 목숨보다 아꼈던 아들 ‘진홍’에게 칼을 들었다. 따뜻하던 눈빛은 온데간데없이 아들을 공격하는 그녀, 오직 그녀만이 알고 있는 사건의 전말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국가정보원 요원 ‘영태’(성동일), 보고 들었어도 쉽게 믿을 수 없는 이 미스터리한 현상에 대해 유일하게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자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 다가올 혼돈을 막고자 모든 목격자와 언론까지 통제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 죽었던 엄마가 살아 돌아와 아들을 공격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재조사하는 경찰 ‘수현’(전혜진), 모든 사건의 중심에 ‘진홍’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그녀는 7년 전 사건의 숨겨진 진실에 빠르게 접근하며 진홍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믿을 수 없는 사건 앞에서 각 인물의 혼란을 포착한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희생부활자’는 오는 10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