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이연희, 풋풋한 신혼 생활 시작

입력 2017-09-21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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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다시만난세계’ 화면 캡처

SBS 드라마 ‘다시만난세계’의 이연희와 여진구가 풋풋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다시만난세계’ 에서는 정정원(이연희 분)이 성해성(여진구 분)과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정원은 마음을 추슬러 보려 했지만 성해성이 떠날 거라는 생각에 계속 마음 아파 했다. 술에 취한 정정원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어서 죽겠다”고 말하자 차민준(안재현 분)은 “제일 마음 아픈 건 해성일테니 그가 마음 편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하지 않을까”라며 위로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신호방(이시언 분)은 성해성에게 “진주가 너 내쫓으라고 난리다 너 그냥 정원이네로 가라” 고 말하며 해성이와 정원이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호방의 계획으로 한 집 살림을 하게된 해성과 정원은 아픔을 뒤로 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된장찌개를 끓여주기도 하고 서로 밥을 먹여주고 같이 양치를 하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내기 시작했다. 정정원을 버스 정류장까지 바래다 준 성해성은 정원이 갑자기 볼뽀뽀를 하자 놀라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정정원은 밤늦게 연락도 없이 집에 안 들어오는 성해성을 걱정하며 섭섭해했다. 정정원은 오뎅탕까지 끓여놓으며 기다렸지만 친구들과 술에 잔뜩 취해서 모두 집으로 데리고 온 성해성을 바라보며 “지금 시간이 몇신데 집에 친구들을 데리고오냐”고 화를 냈다.

이를 지켜보던 친구들은 싸움이 커지는거 아니냐며 흥미로워했지만 "친구들과 나, 둘중에 선택하라"는 정원의 말에 망설임없이 너라고 대답하는 성해성을 보며 씁쓸해했다. 심지어 성해성이 먼저 쟤네들 달고와서 미안하다며 애교를 부리자 화내서 미안하다며 더한 애교를 보이는 정정원을 보고 친구들은 못 볼꼴을 봤다며 싫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해성이 정정원, 차민준과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몸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민경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SBS '다시만난세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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