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의 힙합 유닛이 지난 29일, 신곡 ‘트라우마(TRAUMA)’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라우마’는 ‘2017 세븐틴 프로젝트(2017 SEVENTEEN PROJECT)’의 챕터 0.5인 ‘비포 올원(BEFORE Al1)’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세븐틴은 지난 5월 챕터 1인 앨범 ‘올원(Al1)’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26일 챕터 2 ‘신세계(新世界)’에 속하는 ‘체인지 업(CHANGE UP)’을 발표한 바 있다. ‘체인지 업’은 세븐틴만의 시스템인 힙합, 보컬, 퍼포먼스 유닛의 리더인 에스쿱스, 우지, 호시가 결성한 유닛 ‘리더즈’의 곡으로, 세븐틴에게 다가올 새로운 변화를 예고해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이어 ‘비포 올원’에서는 세 유닛의 멤버들이 한 주에 한 곡씩 각자의 곡을 발표한다.
‘비포 올원’은 특히 ‘세븐틴 프로젝트’의 프리퀄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세븐틴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챕터 1 ‘올원’이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를 통해 세븐틴의 외로움과 슬픔을 보여줬다면 ‘비포 올원’은 ‘올원’이전 세븐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힌트를 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힙합 유닛의 ‘트라우마’는 그 첫 시작으로, ‘트라우마’라는 제목부터 세븐틴에게 생긴 상처를 연상시킨다. 또한 좁은 공간에 어두운 모습으로 갇혀 있는 인물을 묘사한 티저 이미지로 인해 팬들은 이미 곡의 내용과 분위기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 발표 당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은 ‘체인지 업’에 이어 오는 10월 2일에 힙합팀이 선보이는 ‘트라우마’역시 또 어떤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첫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다이아몬드 엣지(DIAMOND EDGE)’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