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소나무·구구단, ‘3세대’ 걸그룹 대전

입력 2017-11-0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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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위쪽)-구구단.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3세대 걸그룹 간의 피할 수 없는 ‘흥행 경쟁’이 시작된다.

2세대 대표 걸그룹이었던 소녀시대가 일부 멤버들의 독자 선언으로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지면서 3세대 걸그룹의 경쟁 등이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남자 아이돌 그룹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걸그룹이 선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3세대 걸그룹 가운데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와이스가 먼저 출발했다. 이들은 10월30일 오후 6시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을 들고 컴백했다.

2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방송을 시작으로 활동에도 나섰다. 특히 트와이스는 ‘우아하게’ ‘치어업’ ‘티티’ ‘낙낙’ ‘시그널’ 등 내놓는 곡마다 히트시켰던 터라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뒤를 이어 러블리즈와 소나무, 구구단이 속속 컴백해 경쟁 무대에 오른다.

데뷔 1년 만에 대중의 관심으로 들어온 구구단은 다음달 8일 첫 번째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지난해 6월 데뷔하며 동화(‘인어공주’), 명화(‘나르시즘’) 등을 음반에 녹여 차별화를 내세웠던 이들은 이번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재해석해 또 한번 대중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걸그룹 러블리즈.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는 14일을 컴백일로 정했다. 2014년 11월3일 데뷔한 이들은 올해 3년차가 된 만큼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멤버별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로 우아한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올해 두 번의 단독콘서트를 통해 팬덤 확장에 나섰던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 탄탄하게 입지를 구축한다.

소나무도 기다리고 있다.

구체적인 컴백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순 컴백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소나무 역시 이번에 왕성하게 활동해 안정적인 인기와 관심을 이어간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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