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아마추어 대회,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성료

입력 2017-11-12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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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중 박동섭 선수의 차량 모습(위쪽)과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시상식에 참가한 선수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각광
1경기 평균 참가대수 70대,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인 ‘2017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가 시즌을 마쳤다.
현대자동차㈜가 주관하는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는 ‘마스터즈(6차전)’와 ‘챌린지(5차전)’ 두 개의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마추어 최상위권 선수가 참가한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는 지난 4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후 영암 KIC 서킷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됐으며, 시리즈 포인트 122점을 획득한 박동섭 선수가 올해 ‘아반떼컵’ 종합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동섭 선수는 시즌 초반 주춤했으나 4차전~6차전까지 3경기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극적인 역전으로 ‘아반떼컵’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모터스포츠 입문용 대회인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70명이 넘는 선수가 시즌 내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 시즌 성적 상위 5명에게는 내년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로의 승급 자격과 함께 승급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아반떼컵’은 아마추어들이 쉽게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크게 낮췄다. 기존 아반떼 스포츠 순정 차량에 아반떼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아반떼컵 패키지)와 안전사양의 보강을 위한 R튠만 적용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컵은 일반 도로 주행과 서킷 주행에 모두 적합하게 개발된 아반떼 스포츠 차량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지향한다.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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