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키’ 강다니엘이 촬영 도중 진짜로 잠이 들어 당황했다.
9일 방송된 SBS ‘마스터키’에서는 세 번째 미션으로 출연진들이 개인별로 깔려있는 이불에 누워있다가 마스터 빌리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베게를 찾아와 다시 제자리에 눕는 게임인 ‘내 베개를 찾아라’를 실시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제 별명이 수색견이에요”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게임이 시작된 후에도 꼼짝도 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에 그의 옆에 누워있던 세븐틴 승관이 강다니엘을 확인하고는“진짜 잠들었어요. 5분만 재웁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멍뭉 씨 베개 찾으로 꿈나라로’라는 자막이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끌어냈다.
강다니엘에 깨지 않자 이수근은 실수로 다리를 밟은 척 하며 그를 깨웠다. 벌떤 일어난 강다니엘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멀뚱히 주변을 살폈고 아무도 없자 “나 잤어요? 나 잔거예요?”라고 물으며 일어나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 피곤해.. 진짜 너무 피곤하다”라는 혼잣말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최근 감기 몸살로 인한 고열과 어지럼증으로 스케줄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은 공식행사 자리에 아픈 몸을 끌고 나와 “좋은 시간 여러분과 같이 하지 못해 정말 죄송해요. 건강관리 하지 못한 제 탓”이라면서 “얼른 나아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마스터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