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의 세계적인 대문호 얄마르 쇠데르베리 소설 원작의 애절한 클래식 멜로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이 로맨틱한 무드의 연인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 “잔향과 잔열이 진하고 긴 정통 멜로” 등 개봉 전부터 쏟아진 평단의 호평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이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애틋하고 아련한 러브스토리를 예고하는 연인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은 이루지 못한 첫사랑이 지나간 후 10년의 세월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연인의 뜨거운 열병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클래식 멜로.
100년 이상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시리어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은 잉마르 베리만 감독이 사랑한 스웨덴의 배우이자 감독인 페닐라 어거스트가 연출을 맡고, 섬세한 감성 멜로 장르에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원 데이’ 감독 론 쉐르픽이 각본을 맡아 여성 감독과 여성 각본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연인 포스터 2종에는 사랑을 열망하는 여인 ‘리디아’와 첫 눈에 그녀에게 사로잡힌 남자 ‘아비드’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포착한 장면들이 담겨 예비 관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한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에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해변가를 배경으로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는 클래식한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1900년대 초 스톡홀름의 거리를 배경으로 ‘리디아’와 ‘아비드’가 진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이처럼 영화 속 로맨틱한 순간들 위로 “사랑은 여전히 그곳에”, “영원토록 붙잡고 싶은 당신과 나의 기억”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멜로 감성을 자극하며 강렬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러브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스페셜한 연인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올겨울을 뜨겁게 달굴 클래식 멜로의 탄생을 예고하는 ‘스톡홀름의 마지막 연인’은 오는 1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