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기밀’ 김옥빈, 故홍기선 감독 추모 “함께해 영광이었습니다” [전문]

입력 2018-01-23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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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기밀’ 김옥빈, 故홍기선 감독 추모 “함께해 영광이었습니다”

배우 김옥빈이 故홍기선 감독을 추모했다.

김옥빈은 23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급 기밀’이 드디어 내일(24일) 개봉합니다. 감독님과 함께했다면 좋았으련만 이젠 그럴 수가 없네요. 추운 날 같이 고생하며 즐겁게 촬영했던 날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릿합니다. 살아생전 늘 사회문제를 다루며 질문을 던지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려 노력하셨던 홍기선 감독님. 감독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기억해주세요”라고 적었다.

김옥빈이 출연한 영화 ‘1급 기밀’은 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이다.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특히 김옥빈은 당시 ‘PD수첩’ 최승호(현 MBC 사장) PD를 오마주한 인물 김정숙 역을 연기해 주목받고 있다.

‘1급 기밀’은 24일 개봉된다.


<다음은 김옥빈 SNS 전문>

일급기밀이 드디어 내일 개봉합니다. 감독님과 함께 했다면 좋았으련만 이젠 그럴 수가 없네요..추운날 같이 고생하며 즐겁게 촬영했던 날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릿합니다. 살아생전 늘 사회문제를 다루며 질문을 던지고 의미있는 작품을 만들려 노력하셨던 홍기선감독님. 감독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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