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화유기’ 이승기X성혁, 런웨이 뺨치는 투샷 (ft.눈호강)

입력 2018-01-26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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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승기X성혁, 런웨이 뺨치는 투샷 (ft.눈호강)

이승기, 성혁이 패션 잡지 화보를 방불케 하는 ‘투 샷’을 선보이며, ‘합동 수사 런웨이’를 펼쳐낸다.

이승기와 성혁은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각각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 공원 아이스크림가게 사장이자 하선녀의 오빠이면서, 주로 악귀 퇴치에 관련한 퇴마 상담을 하는 손오공의 대화상대 동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손오공(이승기)은 악귀와 관련된 사건은 물론, 삼장(오연서)과 갈등이 생길 때마다 동장군(성혁)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며 각별한 ‘요괴 브로맨스’를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와 성혁이 매번 만나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닌, 어두침침한 다리 밑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동장군(성혁)이 아이들을 잡아먹는 악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손오공(이승기)과 함께 떠도는 영혼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는 장면.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다리 밑을 걸어가는 가하면 어린 아이를 만나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악괴를 잡기 위한 ‘합동 수사’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이승기와 성혁이 음침하고 을씨년스러운 다리 밑을 걷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마치 한 편의 패션 화보 같은, 남다른 포스를 드러내 이목을 끌고 있다.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가 여실히 엿보이는 최강 ‘코트 핏’을 자랑,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자아내는 것. 샤방샤방한 ‘자체 발광’ 포스를 뿜어낸 두 사람의 모습이 어떻게 담기게 될지, 두 사람이 잡고자하는 악괴는 무엇인 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승기와 성혁의 ‘합동수사 화보’ 장면은 한 강가 다리 아래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세트장이 아닌 새로운 야외 촬영장에서 만난 이승기와 성혁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익숙한 듯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던 상태.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단순히 걷기만 하는 장면인데도 불구, 마치 연습을 수없이 했던 것처럼 보폭을 딱딱 맞추며 나란히 걷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승기와 성혁이 걸어야 하는 현장은 강가 주변이었기 때문에 온통 자갈이 깔려 울퉁불퉁 고르지 못했던 터. 걸음을 걷는 것만으로도 어려울 법한 환경이었지만, 두 사람은 큐사인이 떨어지자 우월한 기럭지에서 가능한 넓은 보폭으로 당당한 걸음걸이를 선보여 즉석 런웨이를 탄생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촬영 장면에서는 이승기와 성혁 뿐만 아니라 아이의 영혼 역을 맡은 아역배우가 함께 했던 상황. 두 사람은 틈이 날 때 마다 아역배우를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촬영 내내 ‘삼촌 미소‘를 지어 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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