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녀전’ 이다해, 호구 아줌마의 첫 비행...최악의 난기류 만나

입력 2018-03-03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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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이다해, 호구 아줌마의 첫 비행...최악의 난기류 만나

SBS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 1~4회에는 일등 승무원 차도희(이다해 분)를 대신해 이라크 바그다드행 비행에 오르는 호구 아줌마 차선희(이다해 분)의 좌충우돌 비행기가 그려진다.

쌍둥이로 태어난 선희-도희 자매는 격동의 사춘기 시절,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을 맞은 뒤 확연히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착하게 사는 것’에 서로 다른 의미를 두게 된 두 자매는 남남이다시피 각자의 삶을 사는데, 그러던 중, 그들의 인생을 뒤바꿀 중대한 사건이 벌어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사 동해항공의 에이스 승무원으로 일하던 도희가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받게 된 것.


피습 사건으로 인해 도희는 의식을 잃은 채 깊은 잠에 빠지고, 동생으로부터 작은 부탁(?)을 받은 선희는 딱 하루만 도희 행세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도희가 했던 가벼운 부탁과 달리, 선희는 7박 8일 바그다드행 비행에 투입되고, 그곳에서 동해항공 스타 파일럿 송우진(류수영 분)과 최악의 첫 대면을 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 아무것도 모르는 호구 아줌마 선희의 비행은 결코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7박 8일 일정에 멘붕이 온 것도 잠시, 선희는 눈치껏 요령껏 분위기를 맞춰 도희의 역할을 대신하려 하지만, 무심한 하늘 덕분에 뜻밖의 난기류를 만나 일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더욱이 이 난기류로 인해 금욕주의자 송우진과 예상치 못한 접촉(?)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은 이후 만나기만 하면 부딪히는 앙숙 관계로 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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