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시그대’ 측 “신재하X박선호, 美친 활약 기대해도 좋다”

입력 2018-03-12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시그대’ 측 “신재하X박선호, 美친 활약 기대해도 좋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에서 신재하와 박선호가 ‘짠내 폭발 청춘’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26일 첫 방송될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 ‘시그대’는 우리의 일상과 같은 이야기에 코미디를 녹여 재미와 공감을, 그리고 매회 시(詩) 한편으로 위로를 건네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최근 종영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무한 긍정 캐릭터로 활약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신재하는 ‘시그대’에서는 ‘궁셔리(궁상+럭셔리)의 아이콘’ 물리치료과 실습생 김남우 역을 맡아 변신을 꾀한다. 급작스럽게 집안이 망한 케이스로, 툭하면 잘 살았던 10년 전 추억을 들춰내 지지리 궁상스러운 현실을 위로받으려는 인물. 유일한 브랜드 옷인 악어티를 사시사철 돌려 입으며 실습 나오게 된 신선병원 취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극중 우보영(이유비), 신민호(장동윤)의 과거를 알고 있는 같은 과 동기생으로, 극에 웃픈 긴장감을 선사한다.

박선호는 ‘빛나거나 미치거나’,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등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남겼던 배우. ‘시그대’에서는 방사선과 교수를 꿈꾸는 영상의학과 희대의 야망남이자 근자감을 뿜어내는 셀프 과대평가 1인자 방사선사 한주용 역을 맡았다. 크나큰 잘난척과 자존감으로 사람들을 황당하게 하지만, 자신의 클라스를 전혀 알지 못하는 인물. 특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 제작진과 재회한 박선호가 결정 장애가 있는 방사선과 선배인 김대방 역의 데프콘과 함께 방사선과 콤비로 어떤 남남 케미를 발휘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물리치료과 실습생과 방사선과의 방사선사로 변신한 신재하와 박선호의 첫 자태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재하는 뽀얀 피부를 자랑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으로, 박선호는 생각에 잠긴 듯 멍한 표정으로 까도남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실제 93년생으로 동갑내기인 신재하와 박선호는 촬영장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촬영장의 활력소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촬영장 도착과 동시에 절로 보는 사람들의 미소를 번지게 하는 밝은 모습으로 스태프들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인사하는가 하면,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에게도 스스럼 없이 농담을 건네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될 것 같은 신재하, 박선호의 모습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며 “‘시그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두 루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