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의 음악캠프’ 소지섭 “비혼주의자 아냐…육아 체력 걱정돼”

입력 2018-03-16 1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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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 소지섭 “비혼주의자 아냐…육아 체력 걱정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연배우 소지섭과 손예진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소지섭은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 사실 늘 고민했는데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찍으면서 결혼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영화에 8살 된 아이의 아빠로 나온다. 아들과 몸으로 노는 장면이 있는데 좋은데도 체력이 달리더라. 지금 나이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도 적은 나이는 아니지 않나. 나중에 아이와 체력적으로 잘 놀아줄 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고 털어놨다. 소지섭은 “지금은 체력이 나쁘지 않다. 나중에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일본에서 나카무라 시도와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동명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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