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톱’ 이태임, 도대체 무슨 일이…

입력 2018-03-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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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 동아닷컴DB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선언 이후
연상 사업가와 교제 사실 확인
측근들에겐 해외 출국 계획 알려

배우 이태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선언으로 의문을 키우는 이태임이 연상의 사업가와 교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이태임이 해외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그의 행보를 둘러싼 궁금증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활동 중단 선언의 배경으로 ‘새로운 미래 설계’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태임은 최근 측근들에 미국 등 해외 출국 계획을 조심스럽게 알렸다.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미래와 관련한 변화를 준비하기 위한 단계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태임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해외로 출국하려는 이유가 뭔지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지만 연예계 생활에 대한 회의와 개인 신상에 대한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해외체류는 연예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앞날을 새롭게 준비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이태임은 19일 SNS를 통해 “그동안 많이 고통스러웠다”면서 앞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은퇴선언’이나 다름없는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소속사와 상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의혹을 키웠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담은 사설정보지 등 여러 추측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소속사 역시 20일 “이틀째 이태임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혀 의문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태임이 최근 연상의 사업가와 진지하게 교제해왔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여러 가능성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다. 연예 활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으려는 선택이라는 의견도 뒤따른다.

이태임이 교제 중인 사업가는 기업 M&A 등 투자 분야에 몸담은 인물로 알려졌다. 이태임이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인 만큼 두 사람은 주로 이태임의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만남을 이어왔다. 주변 관계자들에게도 굳이 서로의 관계를 밝히지 않고 조심스럽게 만나왔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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