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

입력 2018-04-04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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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업 선정, 장관상 및 총 5000만원 시상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5월31일까지 1차 모집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창업 초기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관광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정 기업에게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 펀딩 중개 수수료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여행주간 등 관광시즌 연계 홍보 이벤트 개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산업육성펀드 운용사 투자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등 후속 투자를 위한 연계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펀딩에 성공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연말에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대상 2000만원을 포함한 총 상금 5000만원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시상한다. 이 외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사업과 연계해 ‘관광벤처기업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관광벤처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세부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산업협력팀, 아이플러스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광 중소기업 실전 크라우드 펀딩 대회’를 개최해 7개 우수기업에 총 49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1위 기업은 ‘디스커버 제주’로, 야생돌고래 탐사, 제주 전통 고망낚시 체험 등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제주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투자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2위는 증권형 펀딩으로 참여한 국내 맛집 정보 제공 앱 서비스 업체 ‘다이닝 코드’로, 총 384명으로부터 4억5000여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3위는 대한민국 최초 축구 테마 뮤지엄 풋볼펜타지움을 운영하는 ‘올리브 크레이티브’와 힐링과 여행을 접목한 힐링 여행 전문 프로그램 운영사 ‘홍캠프’가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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