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위너 “양현석 주입식 홍보, 감사하면서도 부담”

입력 2018-04-06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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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위너 “양현석 주입식 홍보, 감사하면서도 부담”

정규 2집으로 돌아온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가 왕성한 SNS 활동을 보여주는 YG 양현석 회장에 대한 고마움과 부담감(?)을 함께 드러냈다.

위너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양현석 회장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위너의 리더 강승윤은 “가장 중요한 건 음악을 만드는 쪽의 입장에서는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 주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회장님은 우리가 자유롭게 만든 곡들을 뜻대로 풀어가게끔 도와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음악적인 면 뿐 만 아니라 농담 같은 가벼운 이야기도 꽤 많이 나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이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양현석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강승윤은 양현석 회장의 SNS 홍보에 대해 우선 “감사하다”고 입을 연 후 “팬들에 대한 피드백을 최근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점이 제일 감사하다. 그런데 ‘띵곡’ 같은 말들은 누가 가르쳐 준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우리의 음악이 취향에 맞을 수도 있고, 또 아닌 분들도 있지 않겠냐”면서 “홍보를 주입식으로 하시는 분이라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 역시 우리에게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위너는 지난 4일 정규 2집의 타이틀곡 ‘EVERYDAY’를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1위를 거머쥐었고 5일에도 멜론, 엠넷, 올레,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등 8개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올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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