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시(Kassy)가 생애 두 번째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
케이시는 13일 오후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시구자로 발탁됐다. 2015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한 차례 시구를 한 경험이 있는 케이시는 이로써 약 3년 만에 프로야구 경기장 마운드를 밟으며, 게임 시작 전 애국가도 제창한다.
케이시는 시구뿐만 아니라 한우 서포터즈로도 맹활약을 펼친다. 이날 홈팀 SK 와이번스는 본 경기에 앞서 한우 농가를 위한 공공기관 한우자조금과 함께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케이시 또한 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케이시는 “오랜만에 프로야구 시구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고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오늘은 첫 시구 때보다 더 잘 던지고 싶다”며 “또 한우를 즐겨 먹는 애호가로서 한우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서포터즈로서도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를 발매하며 2018년 활동 포문을 힘차게 연 케이시는 지난달 개최한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자이언트 핑크의 신곡 ‘너를 사랑하지 않아’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꾸준히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넥스타, YMC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