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23일 컴백‥“음악적 성장 담았다”

그룹 빅톤(VICTON)이 오는 23일 첫 싱글 발매를 확정했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0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빅톤 공식 채널에 이미지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 속 화려한 꽃이 그려진 천과 함께 ‘VICTON 1st SINGLE ALBUM 2018.05.23’라는 문구가 곧 다가올 빅톤의 새로운 싱글 발매를 암시했다.

앞서 빅톤은 5월 컴백을 알리며, 가요계에 신선한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첫 싱글 음반을 선보이는 만큼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며, “기존 청량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소년의 모습에서 더욱 성숙해진 빅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 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속한 7인조 보이그룹 빅톤은 지난 2016년 11월 미니앨범 <Voice To New World>로 전격 데뷔했다. 당시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 가창력 그리고 싱어송라이팅 능력까지 갖춘 준비된 신인의 모습으로 등장한 빅톤은 가요계의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이후 지난해 세 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한 빅톤은 여러 음악 장르에 도전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견고히 해왔다. 빅톤은 그간 풋풋한 소년미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남성적 매력을 드러내는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완벽 소화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빅톤의 역량에 주목한 하이라이트 용준형, 에이핑크 등 최정상 선배 가수들이 지원 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불어 빅톤은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차세대 한류돌’로 자리잡고 있다. 빅톤은 미국 ‘할리우드볼’에서 첫 해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빅톤은 특히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지난해 6월과 10월 도쿄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 펼친 미니앨범 \'READY\' \'IDENTITY\' 프로모션를 통해 총 8천여명의 팬들을 운집시키고, 일본 타워레코드 데일리 종합차트 정상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