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 수학자 쿠르트 괴델의 죽음에 대해 다뤘다.
오늘(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쿠르트 괴델이 아사한 사연을 전했다. 1978년 미국, 한 남자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괴델의 죽음.
아인슈타인과 막역한 사이였던 괴델은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는다. 이후 괴델은 아인슈타인의 죽음에 음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자신도 그처럼 죽을 수 있다는 불안에 시달렸다.
괴델은 이후 집밖에도 나오지 않았고, 집안에서도 외투와 목도리를 벗지 않았으며, 자신의 음식에 독을 탔을거라는 생각에 다른 사람이 준 음식은 먹지도 않았다.
아내 아델이 만든 음식만 먹었지만, 아내가 지병으로 입원하자 모든 음식을 거부했다. 결국 괴델은 영양실조로 아사했다. 당시 괴델은 168cm에 29kg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한편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그 날의 암살자', '은혜 갚은 고양이', '불완전한 삶', '캐나다 자연의 신비', '국회의사당 괴담' 등이 방송됐다.
사진|‘서프라이즈’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