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와 고아성이 동시에 안방극장에서 활약한다. 고아라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열혈 판사 박차오름으로 열연 중이다. 고아성은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서 열혈 수사관 윤나영으로 분할 예정.
● 박차오름으로 인생캐릭터 경신 중인 고아라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고아라는 최근 ‘미스 함무라비’에서 박차오름 역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극 중 고아라가 연기하는 박차오름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편견에 맞서 거침없이 행동하는 초임 판사다.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존의 법정물 속 판사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판사 캐릭터다. 이를 연기하는 고아라는 시청자들에게 쾌감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 고아성, ‘열정’ 수사관 윤나영으로 출격 준비 완료!
고아성은 9일 첫 방송되는 ‘라이프 온 마스’에서 잡일만 하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유능한 수사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파 미쓰윤’ 윤나영 캐릭터로 분한다.
‘자체발광 오피스’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아성에 “80년대를 좋아하는데 그 시대의 옷을 입고 연기를 하는 게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다. 이중과제 같은 느낌이 드는 역할이다. 여러 색깔을 입히는 작업도 하며 배우들과 함께 재밌는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라이프 온 마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캐릭터 전쟁시대’. 그 속에서 고아라와 고아성은 마지막에는 어떤 결과를 완성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