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사이 절대 아니라는데…줄 잇는 강동원·한효주 목격담

입력 2018-07-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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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왼쪽)-한효주. 스포츠동아DB

배우 강동원(왼쪽)-한효주. 스포츠동아DB

미국데이트 시선에 소속사들 진화 나서
온라인선 일본·이태원 목격담도 번져
두 편의 영화 연달아 동반 출연 이례적


단순히 해프닝이라고 넘기기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기도 쉽지 않다.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연인 관계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선후배 관계”라고 선을 그었지만, 목격담이 추가로 등장하면서 대중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강동원과 한효주가 미국 LA에서 함께 찍힌 사진으로 열애설에 휘말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편안한 차림.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 듯한 모습으로 주차장을 걷고 있고, 강동원의 손에는 물건을 담은 비닐봉지가 들려 있다.

강동원은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 LA’ 촬영 준비차 올해 3월 출국해 유럽과 미국을 오가고 있다. 작품에서 맡은 서퍼 역할을 위해 LA 인근에서 서핑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비슷한 시기 한효주 역시 미국에 머물면서 해당 사진이 찍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데이트’라는 시선이 확산되자 두 사람은 9일 소속사를 통해 “맛집을 소개하는 선후배 관계”라고 해명했다. 각자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지인과 어울리는 식사 자리를 함께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이런 해명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강동원과 한효주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일본과 서울 이태원 목격담에 이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도 조용히 부산을 찾아 해외 영화 관계자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는 내용도 새삼 흘러나왔다.

현재 강동원은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원은 불과 일주일 전 온라인 정보지를 통해 일반인 여성과 엉뚱한 교제 해프닝에 휩싸였지만 소속사가 침묵으로 일관한 것과 달리 이번 한효주와 열애설에는 발 빠르게 선 긋기에 나선 사실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동원과 한효주의 해명에도 의심의 시선이 잦아들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두 편의 영화에 연이어 함께 출연한 이례적인 행보 때문이기도 하다. 올해 2월 공개한 ‘골든슬럼버’에 이어 25일 개봉하는 ‘인랑’도 함께했다.

이번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끝날지 지켜봐야 하지만 당장 2주 앞으로 다가온 ‘인랑’에는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순제작비 190억원의 ‘인랑’은 올해 여름 한국영화 대작 경쟁에 포문을 여는 작품.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현재 열애설과 관련한 각종 이슈가 더 활발히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동원과 한효주는 1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인랑’ 레드카펫 행사와 쇼케이스에 참석한다. 이어 20일 용산 CGV에서 시사회와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를 통해 어떤 식으로든 관련 이슈를 언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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