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105분 확대 편성된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까방권(까임 방지권) 획득의 주인공인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권은 “안정환, 박지성, 이영표 선배에게 섭섭했던 이유는 경기 전날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면 오신다. 그런데 아는 선수에게만 인사를 하고 가셨다. 그게 좀 섭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우리도 선배들한테 인사를 하고 싶은데 선배들이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에게만 인사를 하셔서 서운했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부담을 가질까봐 안 하시는 것도 이해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안정환이 ‘라디오스타’에 나왔을 당시 유망주로 자신을 지목하지 않아 섭섭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