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마이웨이’ 임현식 “박원숙과 재혼? 쓸쓸하고 무의미”

입력 2018-07-20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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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임현식 “박원숙과 재혼? 쓸쓸하고 무의미”

배우 임현식이 연예계 절친 박원숙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50여 년 간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임현식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임현식은 1986년 방송된 ‘한 지붕 세 가족’에서 박원숙과 부부 호흡을 맞추 후, 40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임현식은 “주변에서도 그러고 후배들이 ‘둘이 조건도 좋고 다 좋은데 재혼해서 살았으면 좋겠다’ 이랬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는 좀 부끄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마이웨이’ 박원숙 편에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임현식은 박원숙에게 “취미가 똑같다. 취미가 똑같은 사람들끼리 어울려 살면 좋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바로 동거로 들어가라고 하길래 ‘송장 치를 일 있냐’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원숙 씨하고 나하고 같이 산다? 그리고 한 방에서 아무렇게나 옷 입고 있는다? 그런 걸 생각해보면 재미도 있고 또 쓸쓸하기도 하고 또 무의미한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며 “가까운 관계일수록 둘이서 같이 산다는 것이 좀 민망해지고 그러는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사진|‘마이웨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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