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 신혜선 “흥행 보증 수표? 영광이지만 부담감↑”

입력 2018-07-23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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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 신혜선 “흥행 보증 수표? 영광이지만 부담감↑”

배우 신혜선이 첫 미니 시리즈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전에 내가 한 작품이 대부분 잘 되긴 했다. 하지만 나는 발만 살짝 담갔을 뿐이다. 내가 끌고 가는 작품이 아니었으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잘 된 작품에 참여한 것은 내게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며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늘 항상 있었다. 큰 역할이든 작은 역할이든 항상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은 조금 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빨리 오늘 방송 시간이 왔으면 좋겠기도 하고 안 왔으면 좋겠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라며 “부담감을 느끼지만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여자 우서리(신혜선)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남자 공우진(양세종)의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신혜선 양세종과 더불어 안효섭 예지원 왕지원 등이 출연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 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서른이지만 열일곱니다’는 오늘(23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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