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김비서’ 마지막 포인트 #쾌속로맨스#해피엔팅#경솔커플

입력 2018-07-25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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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 마지막 포인트 #쾌속로맨스#해피엔팅#경솔커플

수목극 왕좌를 지키고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백선우, 최보림)가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1 박서준-박민영, 쾌속 로맨스! 해피엔딩?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가 무탈하게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을 모은다. 14화 엔딩에서 영준은 미소에게 “나 김미소 남편 할래”라며 심쿵한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나 로맨틱한 순간, 미소의 침대에서 미소 아버지(조덕현 분)가 “두 사람 결혼하는데 내가 이의 있다고!”라고 외쳐 영준-미소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달달한 썸에서부터 아찔한 연애를 시작하며 쾌속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 앞에 뜻밖의 장애물이 등장한 것. 과연 미소 아버지의 반대가 이들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시에 영준과 미소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지 남은 2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2 죄책감 벗은 이태환, 진짜 행복 찾을 수 있을까?

이성연(이태환 분)은 24년 만에 왜곡된 기억을 바로잡았다. 성연은 유괴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이었다고 굳게 믿어왔다. 그러나 사실 유괴사건의 피해자는 영준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성연은 죄책감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성연은 평생 동안 스스로를 가장 불행하다고 여기는가 하면 영준을 탓하며 살아왔다. 이제서야 모든 기억을 되찾은 성연이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3 ‘경솔커플’ 강기영-서효림, 재결합 할 수 있을까?


영준-미소 커플 외에도 박유식의 로맨스, 반전 알뜰남 고귀남과 신입비서 김지아의 로맨스, 자칭 팜므파탈 봉세라와 히어로 비서 양철의 로맨스 등 ‘틈새 로맨스’가 ‘김비서’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영준의 연애 코치로 활약한 박유식(강기영 분)이 전 부인 서진(서효림 분)과 재결합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유식은 영준과 미소의 큐피드로 폭풍 활약하며 ‘연애 코칭’에 일가견이 있음을 드러냈으나 정작 자신의 연애에서는 실수를 연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 부인 서진을 그리워하고 있지만, 특유의 ‘경솔함’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하지만 이후에도 변함없이 서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유식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의 재결합이 성사될 수 있을지, 서진 역의 서효림이 재등장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4 ‘이웃사촌’ 황찬성-표예진, 커플 탄생하나?

유명그룹 내에 또 하나의 ‘사내 커플’이 탄생할지도 관전 포인트. 회사 동료이자 이웃사촌인 고귀남(황찬성 분)과 김지아(표예진 분)가 그 주인공으로, 두 사람 사이에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 가며 지아가 귀남에게 핑크빛 호감을 느끼고 있음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지난 14화에서 지아는 귀남이 단벌 양복에 돈을 악착같이 모으는 이유가 미래의 가족을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진솔한 귀남의 모습에 점점 호감을 느꼈다. 더불어 지아의 업무를 은근슬쩍 챙겨주는 귀남의 모습이 공개돼 이 커플의 로맨스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에 과연 알뜰남 귀남과 신입비서 지아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5 상처 보듬는 사람들의 이야기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영준-미소-성연이 얽힌 24년 전 유괴사건을 통해 누구나 하나씩은 갖고 있는 ‘상처’에 대해 이야기했다. 상처를 서로 보듬으며 어떻게 치유해 가는지를 그려온 만큼 마지막 남은 2화에서도 상처를 입은 사람들, 과거에 갇힌 사람들이 어떻게 이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지를 담아낼 것이라 기대케 한다.

이처럼 영준과 미소의 짜릿한 관계역전과 브레이크 없는 아찔한 로맨스, 꿀잼을 유발하는 틈새 로맨스 등으로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김비서’가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남은 2화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수), 26일(목)에 15화, 16화(최종화)가 방송된다.

사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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