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혜교X박보검 ‘남자친구’, 스페인 아닌 쿠바로…“로케 예정”
송혜교·박보검 주연의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가 쿠바로 로케이션 촬영을 떠날 전망이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지난 주말 서울 한 대학에서 촬영을 시작한 ‘남자친구’ 제작진과 배우들은 해외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해외 촬영지는 기획대로라면 스페인 그라나다였으나, 최근 쿠바로 결정되면서 현지 답사를 마친 상태다.
제작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쿠바로 촬영을 떠날 예정이다. 다만 현지 제반 사항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일부 장소에 대한 촬영 협조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만큼 확정이라고 답하기 어렵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검토 중이다. 쿠바가 유력한 것은 맞다”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쿠바행이 결정되면, 송혜교, 박보검 등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현지로 촬영을 떠날 예정이다. 이미 촬영이 진행된 대본상의 내용에는 쿠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쿠바 촬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드라마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Ex-재벌가 며느리 차수현(송혜교)과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이 서로의 삶을 뒤흔드는 ‘불상사’가 되어버린 아름답고 슬픈 운명적 사랑 이야기. 영화 ‘7번 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 드라마 ‘딴따라’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 등을 연출한 박신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남자친구’는 26일 첫 방송되는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후속으로 편성돼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