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오늘(7일) 신곡 발표…씨피카 피처링 참여

입력 2018-09-07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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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오늘(7일) 신곡 발표…씨피카 피처링 참여

프로듀서 드레스(dress)가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239726’을 공개한다. 피처링 아티스트로 한국과 미국 평단에서 동시에 호평 받은 실력파 일렉트로닉 뮤지션 씨피카(CIFIKA)가 참여해 시너지를 보여준다.

드레스는 연남동에서 시작하고 한남동에서 마무리한 이번 작업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 앨범 명을 ‘239726’으로 명명했다.

이번 싱글 앨범 ‘239726’에는 두 개의 트랙이 담겼다. 첫 번째 트랙 ‘i just made it, not bad’(아이저스트 메이드 잇, 낫 배드)는 정리되지 않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의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음악을 담았다. 가사 없이 비트와 사운드만을 통해 싱글 ‘239726’에 담긴 가장 원초적이고 표면적인, 음악 그 이전의 공간을 표현했다.

타이틀곡인 ‘somebody like her, Like I do’(썸바디 라이크 허, 라이크 아이 두)는 드레스와 씨피카가 표현하는 사랑 노래이다. 단어 하나로 상대가 어떤 사람으로 될지, 혹은 바뀔 수 있는 여지를 담았다. 자칫 짝사랑으로 정의 내리기 쉽지만, 프로듀서 드레스는 ‘짝사랑’이란 단어 하나로 이 곡을 대표하고 싶지 않아 ‘somebody like her, Like I do’의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대변했다. 누구나 겪는 보통의 사랑을 씨피카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드레스의 독특한 비트와 실험적인 사운드로 그려내며 음악과 공감을 모두 잡았다.

이번 싱글에서 드레스 음악의 목소리로 함께한 ( 피처링 아티스트) 씨피카는 2016년 싱글 ‘OOZOO’로 데뷔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이 싱글로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신예이다. Noisey, Hypebeast, i-D, Dazed 등 유명 외신에 소개되고 BBC Radio1에 국내 뮤지션 최초로 출연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 뮤지션 최초로 미국 최다 도시 투어를 진행하고, 빌보드 등 150여개의 미국 언론에 소개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레스는 1TYM의 TEDDY(테디)가 설립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더블랙레이블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자신의 내공을 쌓아온 프로듀서다. Mnet ‘쇼미더머니5’에서 YG팀에 참여하며 ‘신사’, ‘현상수배’, ‘아름다워’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올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스타쉽엑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첫 싱글 ‘hug &kiss'(허그 앤드 키스)를 발표하며 천재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 이번 싱글에는 일러스트 작가 Mareykrap(머레이크럽)이 아트워크에 참여했다. 머레이크럽은 지난 7월 발표한 드레스의 첫 싱글 ‘hug &kiss’에도 함께 했던 일러스트 작가다.

드레스의 새로운 싱글 앨범 ‘239726’과 타이틀곡 ‘somebody like her, Like I do’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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