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오세훈-송현옥, 결혼 33년차에도 여전한 잉꼬 부부

입력 2018-10-03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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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오세훈-송현옥, 결혼 33년차에도 여전한 잉꼬 부부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 첫 등장했다.

2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7회분은 평균시청률 4.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편시청률 1등자리를 수성했다.

또한 25세에서 49세 타깃 대상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큰 딸 내외,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오세훈-송현옥 부부, 갯벌에서 아이들과의 첫 나들이를 보낸 장영란-한창 부부,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 ‘황홀한 중국 전통 결혼식’을 펼친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이 담기며 안방극장을 뜨뜻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는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 첫 등장,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송현옥은 남편 오세훈의 외모를 향한 MC들과 패널들의 칭찬에 이어 질문이 쏟아지자, “너무 오랫동안 듣고 살아서 그냥 그러려니 해요”라고 대답,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오세훈 부부의 집이 공개됐던 상황. 아내 송현옥의 애장품인 각종 찻잔 세트, 다정한 부부의 사진이 담긴 액자 등 아기자기하면서도 우아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끌었다.

더욱이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돌아온 오세훈은 아침 식사 준비로 전날 먹다 남은 된장찌개에 포장 용기를 도마로 삼아 자른 두부를 넣으며 요리를 시작, ‘오세훈식 달걀 프라이’까지 선보이며 초간단 요리 고수의 자태를 뽐냈다. 뒤이어 주방으로 나온 송현옥도 오세훈과 함께 식사준비를 하며 소박하고 간단한 부부만의 식사를 완성시켰다.

또한 오세훈 부부는 그날 오후, 첫째 딸 부부의 방문을 앞두고 방 한 켠에서 유아용 놀이기구와 장난감을 꺼내 꼼꼼히 닦아낸 후 거실에 설치, 조그마한 놀이방을 완성시켰다. 이후 집에 온 손주가 준비한 놀이기구를 타며 재롱을 부리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할아버지, 할머니 오송 부부 모습이 펼쳐져,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사진제공 = 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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